학부모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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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수녀님들께,
바다의 별 재원생으로 마지막 스승의 날이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편지를 씁니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매우 알차게 채워주셨어요. 어린이 집은 하윤에게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밝은 아이, 순수한 아이, 바른 아이로 잘 성장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바다의 별에서의 4년간의 삶이 하윤이 인생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하윤이랑 카드를 만들면서 수녀님들께 하고 싶은 말을 물으니 " 수녀님들! 최고예요." 합니다.
정말 이보다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요. 수녀님들을 만난 덕분에 하윤이는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어요. "나는 기도하는게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한번은 제가 9일기도를 하는데 자기도 해보겠다고 해서 함께 묵주기도 5단을 함께 바친 적이 있어요. 함들었을텐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잘 따라오더라구요. 기도를 다 마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기도를 하라고 했더니 "수녀님들과 선생님이 어린이 집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하윤이가 수녀님들은 기도를 좋아하신다고 말하네요. 그래서 기도를 선물로 동봉합니다.
수녀님들께서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신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하윤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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